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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4] "일 잘하는 후보 뽑아야죠"...청주 새벽부터 투표행렬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12:01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일찍 나왔죠.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 잘할 것 같은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5시 50분 청주시 성화개신죽립동 제 8투표소가 마련된 청주 성화중 2층에는 10여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10일 오전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청주 서원구 성화초등학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4.04.10 baek3413@newspim.com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은 국민의 대표를 뽑기위해 이른 새벽 투표장으로 달려왔다.

이곳은 청주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원 선거구이다.

서원구는 지난 2004년 선거구 신설 이후 20년 동안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곳이다.

오제세 전 의원이 4선을 한데 이어 이장섭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 텃밭 탈환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진모 후보가, 민주당은 이광희 후보가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60대 여성 유권자는 외지에 살고 있는듯한 딸과 통화를 하며 "빨리 일어나 투표를 하러 가라"며 독촉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선거일 집안행사가 있어 일씩 투표장을 찾았다는 정모(57)씨는 "목소리만 큰 후보 보다는 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청주=뉴스핌]청주 성화개신죽립동 제9투표소 안내문. 2024.04.10 baek3413@newspim.com

70대로 보이는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이번 선거는 나라를 위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침일찍 투표하러 왔다"며 "어려운 서민들과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펼칠 칠 수 있을 것 같은 정당 후보를 지지했다"고 귀뜸했다. 

같은 날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봊기센터에 마련된 제9표소에도 투표를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8시가 지나자 10여명의 시민들이 투표소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였다.

행정복지센터 바로 앞 아파트에거주한다는 이모씨(58)는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 보다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사람이 누군지 꼼꼼히 공약집을 살펴보고 왔다"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우리의 정치가 한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제7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10 choipix16@newspim.com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백모씨(30)는 "당 색깔 보다는 어떤 후보가 젊은층에 잘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려고 한다"며 "젊은층은 기존 정치인들의 싸움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날 선거는 오전 6시 부터 오후 6시까지 4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충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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