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국민은 李曺심판 대신 尹정권 심판 택했다…尹, 국민 마음 되돌려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범야권 200석 육박..법안과 예산안 단독처리 가능
여당, 탄핵과 개헌 막는 수준에 그쳐
윤 대통령 인사권도 제한..국정 추진동력 상실

[서울=뉴스핌] 이영섭 정치부장 = 국민들은 4.10 총선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이조심판'(이재명·조국 심판) 대신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정권심판론은 선거 막판 가장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 양문석 후보까지 당선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만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의지가 강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으로선 참패 속에서도 개헌·대통령 탄핵 저지선을 지켰다는 것에 만족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훌쩍 넘겼다.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범야권까지 더하면 200석에 육박하게 됐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190석 이상의 의석을 바탕으로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과 예산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또 원내 제1당 몫인 국회의장 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헌법재판관·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은 야당 동의 없이 이들을 임명할 수 없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새벽 인천 계양구 선거캠프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4.11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으로선 대통령 탄핵과 개헌이 가능한 200석을 막은데 의미를 두게 됐다. 참패 속에서도 그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숫자다. 200석이 의미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 각종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 거부권이 무력화돼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특검법'과 같은 쟁점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또한 대통령 임기를 줄일 수 있는 개헌과 대통령 탄핵까지도 가능해진다. 입법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는 숫자다.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21대 국회보다 더 심한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됐다. 이에 윤석열 정권은 조기 레임덕 위기에 처하게 됐다.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은 입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거대야당의 벽에 부딪혀 추진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04.10 choipix16@newspim.com

이번 선거의 프레임을 정권 심판론으로 변화하게 만든 트리거 역할은 조국혁신당의 창당이다. 

조국혁신당이 창당한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에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돌풍이 일었다. 이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정권 심판론'으로 바꾸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민들 가운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에 표를 주기 어려워 하는 계층이 분명히 존재했다.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정권심판론에 불을 다시 지피는 역할을 한 것이다.

선거의 프레임이 정권 심판론으로 바뀌면서 3월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빙 양상이었으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 우세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비례정당인 조국혁신당에 표를 던지고자 한 유권자들은 지역구에선 민주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번 총선결과는 사실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이미 예견됐다. 당시 선거 패배 직후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 뜻에 따르겠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공천 과정에서 친윤계 현역들이 대다수 그대로 공천되는 등 변화보다 유지를 택했다.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지만 새로운 구원투수로 등장한 한동훈 위원장은 여전히 윤 대통령의 그늘 아래 있다는 인식을 떨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4.04.10 pangbin@newspim.com

다만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탄핵·개헌저지선을 지켜달라'고 호소한 점이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민주당의 선전이 예상됐던 PK 지역에서 예상보다 국민의힘이 방어한 부분이 이를 증명한다. 범야권을 중심으로 200석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면서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끼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선거의 결과로 국정운영의 방향을 바꿀 수 밖에 없게 됐다. 총선 직전까지 갈등양상을 보였던 의대정원 2000명 증원도 한발 물러설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선거결과가 여당의 참패로 끝났기 때문에 조만간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국정쇄신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국정쇄신을 위해 내각과 대통령실의 전면적인 인적 개편작업도 단행할 필요가 있다.

윤 대통령이 기존의 여소야대 구도가 그대로 유지된 것일 뿐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선 안 된다. 떠난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선 윤 대통령이 취임 초의 다짐을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 아직 윤 대통령의 임기는 3년이나 남았다. 범야권의 의석수보다 떠난 국민의 마음을 다시 잡는게 최우선 과제다. 식물 대통령으로 3년을 유지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실패가 된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