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제22대 총선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평택지역 선거구 세 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평택시 갑·을·병선거구는 각각 민주당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후보가 당선했다고 밝혔다.
개표결과 평택시 갑선거구의 경우 선거인수 16만6864명 중에서 9만8026 투표하고 1274명의 투표가 무효투표로 처리됐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총 5만5550(57.41%)표를 얻어 4만1202(42.58%)표를 얻은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1만4348(14.83%)표 차이로 이겼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당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홍기원 당선인. 2024.04.11 krg0404@newspim.com |
평택갑 홍기원 당선인은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믿음이 모여 국가와 평택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평택 발전을 위한 숙제들은 반드시 마무리하고, 새로 약속드린 일들도 빠르게 추진해 평택시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택시 을선거구에서는 선거인수 15만9378 중 9만3414명이 투표하고 1219표가 무효처리됐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후보가 4만9998(54.23%)표를 얻어 4만2197(45.76%)표를 얻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7801(8.4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당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이병진 당선인.2024.04.11 krg0404@newspim.com |
평택을 이병진 당선인은 "이번 선거운동 중 다양한 시민분들을 만나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해주신 이야기를 절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다"며 "앞으로 평택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로 내일이 기대되는 평택이 되도록 평택에 사는 일이 자부심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평택시 병선거구에서는 선거인수 17만1693 중 10만6796명이 투표하고 1057표가 무효처리됐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5만5794(52.76%)표를 얻어 4만5977(43.48%)를 얻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3968(3.75)표를 얻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김현정 당선인. 2024.04.11 krg0404@newspim.com |
평택병 김현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에 따른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제게 부여한 사명을 잊지 않고 윤석열 정권을 감시하고 잘못을 바로잡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22대 총선 투표율은 전국 67.0%로 이는 1992년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하지만 도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평택시로 59.9%에 머물렀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