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오커스 군사기술 협력 참여, 득일까 실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커스, 군사기술 파트너로 한국 등 고려
정부, "오커스 협력에 열린 입장" 환영
한미동맹 강화 등 안보 분야에 긍정 효과
중국 문제 등 "리스크가 더 크다"는 지적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영국·호주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한국 등을 첨단 군사역량 공동개발 분야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외교부는 10일 "오커스 측의 한국과 협의 개시 의향 표명을 환영한다"며 "정부는 첨단기술 등 여러 전략적 분야에서 오커스와 협력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며 긴밀히 교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부터)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오커스(AUKUS)'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오커스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을 묶는 여러 개의 소다자 협력체 중 하나다. 미국은 이 지역에서 한·미·일 협력체와 오커스, 쿼드(미·일·호주·인도 안보협의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해 촘촘히 묶은 '격자형(lattice-like)' 구조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특히 오커스는 가장 뚜렷한 색채를 가진 군사협력체로 호주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기 위한 '필러(Pillar) 1'과 인공지능·양자컴퓨팅·사이버 안보·해저기술·극초음속 미사일 등 8개 분야 첨단 군사역량을 공동 개발한다는 '필러 2'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필러 1은 미국·영국·호주 간 협력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필러 2는 더 많은 파트너 국가와의 협력을 위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즉, 모든 파트너 국가들과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하지는 않지만 다른 군사적 기술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영국·호주 국방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필러 2 협력국 확대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일본을 첫 잠재적 파트너로 거론했다. 이어 미 NSC 관계자는 일본 외에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추가 파트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오커스 측이 협력국 확대를 발표하기 전부터 한국과 이 문제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같은 오커스 협력국 확대에 즉각적인 환영의 뜻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물 밑에서 진행돼 오던 한국과 오커스 간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국이 오커스 참여가 미국과의 동맹 강화 등 안보상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소다자 안보협의체에 중복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테평양 지역 안보 문제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과 안보, 방산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견제의 최전선에 나서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국은 중국과 교역 규모가 매우 크고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협력국들과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비록 필러 2에 한정된 것이지만 오커스에 참여하는 것이 중국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안보 전문가는 "오커스는 중국을 군사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군사동맹인데다 필러 1, 2로 나뉘어진 차별적 협의체"라면서 "한국이 대(對)중국 군사협력체의 '마이너리그'에 해당하는 필러 2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이 기회 비용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