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파인시티자이~DMC 진흥아파트 450m
2차로 15m서 3차로 21m 확장, 교통량 분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수색6·7·8 재정비촉진구역 내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은평터널로를 확장하고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색6·7·8구역 재개발조합은 은평터널로 일부 구간의 450m 도로를 확장하고 성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총 3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수색8구역 내 일부 건축물을 철거해 250m 연장의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한다.
은평터널로 공사구간 [사진=은평구] |
2단계 본 공사에서는 은평터널로를 전면 통제하고 도로 1차선 확장, 지반 높이를 최대 3.49m 높이는 지반성토 작업을 시행한다. 지반이 높아짐에 따라 은평터널로에서 수색교회로 통하는 도로 일부 구간도 재시공된다.
3단계에서는 은평터널로에서 수색6·8구역을 잇는 은평터널로2길 일부 구간에 대한 연결 공사가 진행된다. 이 공사로 은평터널로는 기존 왕복 2차선에 폭 15m 도로에서 1차선이 확폭돼 왕복 3차선에 폭 21m인 도로가 조성된다.
공사는 우회도로 개설 1개월, 은평터널로 확장·성토작업이 5개월, 연결도로 공사 1개월로 총 7개월이 소요된다. 4월 현재 우회도로 개설 작업 중에 있으며 5월 초부터 본격적인 확장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유관기관과 협조해 신호수 배치, 버스정류장 이설, 매체를 통한 교통차단 안내 등 다각도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의 분산과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한다"며 "공사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통행 관련 불편 사항이 야기될 수 있어 이용 주민들의 각별한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