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HLB "간암신약, 1차 치료제 이어 수술전후 보조요법으로 게임 체인저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5:1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HLB는 간암 1차 치료제 허가를 앞두고 있는 자사의 간암신약이 최근 각종 학회와 전문 미디어를 통해 간암 수술 전, 후 보조요법 및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에 대한 최적의 요법으로 부쩍 부각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간암의 전환치료는 종양의 크기가 크고 간 곳곳에 퍼져 있어 수술을 할 경우, 간의 대부분을 절제해야 해서 수술이 불가한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여해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전환치료에 성공할 경우 절제 범위가 작아져 수술은 물론 이후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전환치료제로 여러 임상에서 뛰어난 약효를 보임에 따라, 최근 다양한 고형암에서 치료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수술 전후(Perioperative) 보조요법으로서 적용 가능성도 매우 커지고 있다. 

전환치료에서는 여러 기전의 항암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주로 면역항암제인 PD-1/PD-L1 단클론 항체와 기타 다른 치료법을 병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직 표준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의료진은 여러 약물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높은 병용약물을 선택한다. 

의료진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은 이미 간암 1차 치료 분야에서 2년에 가까운 환자생존기간(mOS)를 입증했고, 임상시험 결과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의 부작용을 보여 임상의들이 다방면의 연구자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중국에서는 이미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데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이 각각 별도로 간암 치료제로도 허가 받아 간암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간암 보조요법, TACE 병용요법에 대한 3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후 또 다른 글로벌 3상이 다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HLB는 항서제약과 후속 임상에 대해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병용으로 TACE 단독 대비 객관적반응률(ORR)이 60.1% vs. 32.0%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였으며(CHACE001 임상), 또 다른 리얼 월드 데이터에서도 ORR이 59.5% vs. 37.4%로 크게 개선돼 ASCO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과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을 병용한 전환치료 임상에서도, 18명의 환자 중 3명의 환자에서 완전관해(CR)가 관찰됐으며, 객관적반응률(ORR) 44.4%, 질병통제율(DCR) 88.9%가 확인됐으며, 수술을 마친 환자의 암 병변이 완전히 절제된 뛰어난 결과가 발표됐다.    

이처럼 HLB 간암신약이 최장의 환자생존기간을 입증한데 이어 간암분야 전환치료 및 수술전∙후 보조요법 등에서 뛰어난 결과를 내고 있어 향후 간암치료에 있어 의사와 환자의 치료옵션이 넓어짐은 물론, 향후 새로운 치료법의 도입으로 간암 시장 전체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LB에 따르면, 미국의 종양 임상간호 단체인 '온콜로지 너스 어드바이저(Oncology Nurse Advisor)'의 최신 간행물에서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미국 PDUFA(처방약 사용자 수수료법)에 따라 늦어도 오는 5월 16일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체 생존 기간 연장과 무진행 생존 기간이 입증됐다"고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했다.

에이치엘비 로고. [로고=에이치엘비]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