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세월호 참사를 되새기며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외쳤다.
광주시 서구는 1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4·16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과 함께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재난·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공직자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인사말.1853[사진=광주 서구청장] 2024.04.16 ej7648@newspim.com |
이날 기억식은 304명의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 재난안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참사 없는 세상에서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끊임없는 반복 교육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이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는 종합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역량을 강화해 재난 대응력을 높여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는 '당신의 오늘은 안전하십니까' 저자 윤재철 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 전 원장은 "재난안전 업무 종사자들이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려는 창의성이 더 많이 요구된다"며 "각종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할 때 최선의 방책이라는 자기최면에 걸릴 수 있음을 경계하고, 다양한 대비 계획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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