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회사와 주주 동반 성장 실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전문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ESG 경영에 기반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2024~2026년 3개년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는 2024~2026년 3개년동안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당기순이익 50% 이상의 재원으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감성코퍼레이션은 브랜드 밸류 업, 글로벌 시장 확대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및 분기 배당 신설 등의 정관 변경을 했고, 이달 2일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규모는 코스닥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며 " 50% 이상은 작년기준으로 연간 약 120억원 이상으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주에게 환원하는 규모가 매년 더 커질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감성코퍼레이션 로고. [사진=감성코퍼레이션] |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진출한 대만 등의 활성화와 아시아권 국가의 추가적인 진출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일회성 정책이 아닌 3개년 중장기 정책이란 점도 이례적이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 밸류업 대응을 위한 의류 업종 분야 뿐 아니라 전체적인 상장사의 주주친화 정책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그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에게는 결실이자 동시에 새롭게 당사를 관심 가져 주실 예비주주분들에게는 예상가능한 배당수익에 기반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으로 당사는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어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