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차량 [사진=뉴스핌 DB] 2024.04.23 |
마을 주민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2명은 풍산개에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풍산개는 마을에 사는 30대 남성 A씨가 키우는 개로 사고 당시 그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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