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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의혹' 檢 총장 반발에 녹취록도 공개…민주당 '조용'· 국힘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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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총장 "공당이 이 전 부지사에 끌려다녀선 안돼"
민주당, 특검·국정조사 주장에 22일 '대책단' 출범
이재명 대표 "검찰 말 바꿔" 발언한 뒤 언급 없어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술자리·전관변호사 회유 의혹'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수원지검의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이원석 검찰총장까지 이 전 부지사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발의 뜻을 내비쳤다.

이 전 부지사 측의 주장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며 이번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내지는 국정조사까지 주장하던 민주당이 수원지검의 녹취록 공개 이후에도 이같은 행보를 계속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전날 이 전 부지사의 지난 4일 재판에서 있었던 피고인신문 중 일부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피고인신문 일부 녹취록. [제공=수원지검]

녹취록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피고인이 직접 (술을) 마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소주를 마시면 냄새가 많이 났을텐데 교도관들이 안물어봤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래서 한참 있다가, 얼굴이 벌게져갖고 한참 한참 얼굴이 좀 진정되고 난 다음에 귀소했다"고 답했다.

같은 날 이 총장도 작심발언을 내놨다. 그는 전날 창원지검에서 취재진을 만나 "1년 7개월 동안 재판을 받으면서 주장하지 않았던 내용을 재판이 종결되는 지난 4일 주장을 하고 있는데, 중대한 부패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사법 시스템을 흔들고 공격하는 이러한 일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총장은 "중대한 부패 범죄자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공당에서 그러한 이 전 부지사의 진술만 믿고 이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라며 민주당도 함께 비판했다.

이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같은 날 오전 이 대표가 이번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이 100% 진실이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앞서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의 대북 송금 관여 사실을 진술한 바로 그 진술도 100% 진실인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수원지검의 녹취록 공개와 이 총장의 강력 반발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그동안 계속해오던 공세를 이날 잠시 중단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 전 부지사 관련 의혹에 대해 말을 아꼈다.

불과 전날까지 특검과 국정조사를 무기로 대검찰청에 감찰을 요구하고, 이번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까지 출범한 민주당의 강한 모습이 다소 사그라든 것이다. 

이에 대해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출정일지, 녹취록 공개 등을 통해 이 전 부지사 측 주장 자체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아무리 검찰에 대한 불신이 있다 하더라도,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저 한쪽의 말만 믿고 검찰을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인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진술밖에 없는 이 전 부지사 측은 그마저도 계속 바뀌고 있는데, 검찰은 필요한 자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 전 부지사 측 주장의 신뢰도가 점차 하락하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도 자연스럽게 묻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이 다소 조용한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강한 공세를 펼쳤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일동 성명을 내고 "이미 이 전 부지사의 술자리 주장은 각종 증거로 인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며 "이 전 부지사의 행태는 범죄피의자들이 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재판방해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러한 거짓 선동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적 상식에 반하는 무책임한 정치 선동과 본질 호도가 총선 민의가 결단코 아님에도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면죄부로 이용하려는 국기 문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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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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