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라씨로] '실적 악화' TYM, 'AI 탑재' 농기계 해외시장 공략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4월28일 08:00

이 기사는 4월 25일 오전 08시3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TYM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딛고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나선다.

TYM 로고 [사진=TYM]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TYM 매출은 8364억원, 영업이익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46.3% 줄어든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농기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7664억원을 기록했다. 필터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70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TYM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농기계 사업 92%, 담배 필터 사업 8%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농기계 사업의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가 있다. 이 중 트랙터는 지난해 말 기준 농기계 사업부 매출액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필터 부문은 연초형 및 궐련형 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농기계 수출은 북미 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실제로 북미 시장은 수출 국가 중 과반수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북미 소형 트랙터 도매 시장이 축소돼 해외 실적에 영향을 주었고 국내 시장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TYM은 해외 수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등 시장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미 이외에 유럽,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마력대에서 70마력 신제품 'T70'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TYM은 북미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부품과 품질,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트랙터에 부착하는 작업기 라인업도 다양하게 확대해 현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 법인 설립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필리핀 트랙터 900대 수주 사례처럼 동남아 현지에 맞는 트랙터 보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농업의 패러다임이 '스마트 농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업용 자율주행 및 드론 분야로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계 사업의 기술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농기계 산업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이나 텔레매틱스와 같은 정보기술(IT)과 접목시켜 농업 생산성과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트랙터와 이앙기는 이미 농기계 산업 군에서 주목하는 제품군으로 미래 농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TYM은 국내에서 최근 출시한 'T70'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AI 등 최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제품,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고객들의 다양한 문의에 응대하고 돕는 TYM 통합 고객 케어센터(Customer Care Center)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챗봇이나 텔레매틱스 시스템, T-Scan 통합 진단기, AI 콜봇 등 유기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는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2018년까지 현금 배당을 꾸준하게 실시해왔다. 2019년부터는 매년 평균 3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정책도 실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중간배당)도 실시했다.

TYM 관계자는 "자사 영업 기조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라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고객 접점 강화를 통해 TYM만의 차별화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YM(티와이엠)은 1951년 설립됐으며, 197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트랙터, 콤바인 등 농업용 기계와 연초용 필터 등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