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본입찰, LCC 3파전…제주항공 불참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7:02

에어프레미아·이스타·에어인천 참여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본입찰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했다. 입찰 참여가 유력하던 제주항공은 막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2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본입찰을 진행했다.

아시아나 항공기 [사진=뉴스핌DB]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4곳 가운데 제주항공을 제외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이 서류를 제출했다. 제주항공은 막판까지 인수전 참여를 고민하다 결국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항공 측은 "절차에 따라 실사 진행하며 대상 사업의 투자 가치 및 인수 적정성을 검토했지만 구속력있는 인수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미제출했다"며 "향후 제주항공은 보유 자원을 활용한 원가경쟁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과 협력이 유력했던 MBK파트너스는 제주항공이 불참 의사를 전하자 에어프레미아와 손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파밀리온PE 등 FI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근 무산됐다. 이에 내부에선 화물사업부 인수에 대해 회의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본입찰 직전 MBK와 협의에 성공하면서 현재 화물사업 인수에 강한 의지가 있는 상태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UBS는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후 내달 초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3000억~5000억 선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사업부 기업가치에서 기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보유한 은행 차입금 및 금융리스 약 1500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자금력 외에 화물사업 운영 경험도 우협 선정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 여기에 인수 이후 상황에 대한 계획 역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대상에는 격납고와 지상조업 서비스 등이 제외된 상태다. 아시아나 화물기 대부분이 노후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항공기 정비와 점검을 실시하는 장소인 격납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조업사도 마찬가지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자금도 중요하지만 화물사업 경험과 향후 사업 계획도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