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총선 참패 원인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 2선 후퇴해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28일 10:28

최종수정 : 2024년04월28일 10:28

"건설적 당정관계 구축할 원내대표 선출해야"
"전당대회 룰 '민심 50%·당심 50%'도 가능"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단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이어 "선당후사를 위해 건설적 당정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당으로 혁신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총선 참패의 근본 원인은 정부와 여당의 실패 때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기조의 실패, 당정관계의 실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선당후사보다 작은 이익을 추구하며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치면 정부여당 앞에는 더 큰 실패의 지름길이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 민심 받들기를 거부하는 정당이라면 향후에도 집권당과 전국정당이기를 포기한 정당에 다름 아닐 것"이라며 "지금은 당원들과 함께 징비록을 기록하듯 성찰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당이 민심에서 멀어지고 위기에 빠진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선 민심 50%·당심 50%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며 "민심에서 우리 당의 지지층과 무당층만 반영하면 역선택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100% 당원 투표로 치러지는데 총선 참패 이후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 의원은 "당원들과 함께 민심을 받들고 담아내는 혁신의 시간이어야 한다"며 "당원들과 국민들이 '이만하면 됐다' 할 때 까지 정부여당의 체질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국정기조와 당정관계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