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 4개월 만에 4895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0개월여 만에 7733억원으로 전체 ETF 중 7위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전체 순자산 규모가 8조500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도 지난 달 23일 상장된 이후 6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144억원을 기록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에 이어 금리연계형ETF 11개 중 2위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5.02 yunyun@newspim.com |
KODEX CD금리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데에는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에 기인한다. KODEX CD금리 ETF는 각각 CD91일물과 CD1년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금리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증서+액티브는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실제로 KODEX CD금리액티브의 경우 작년 6월 상장 후 221일 영업일 동안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일평균 주당 152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해 왔다. 또한, KODEX 1년은행예금양도성증서+액티브 역시 손실 발생일 없이 금리연계형ETF 11종 중 가장 높은 일평균 167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금리인하 개시 연기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물론 향후 연금 인출 생활자의 빠른 증가 등에 힘입어 KODEX CD금리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들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뿐만 아니라 DC/IRP 퇴직연금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한 만큼 만 55세 이후 연금 인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 연금생활자들에게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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