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무인기 경각심 軍, '비행체' 신속 대응 '표창장'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08:03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08:03

3월 20일 서해 NLL 미상 비행체 포착
해병대 6여단, NLL 넘자마자 경고사격
공군 KA-1, 근접 기총 사격 추락시켜
해군 고속함 현장 급파, 잔해 수거작전
탐지→추적→요격 합동성 제대로 발휘
김명수 합참의장, 작전 부대·장병 표창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3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는 미상의 비행체에 대해 즉각적으로 현장 작전 대응을 잘한 관련 부대 장병들을 표창하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 침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각 군 간에 합동성이 발휘돼 탐지와 추적, 요격이 신속하고도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작전과 현장 조치를 잘한 부대와 장병들을 김 의장이 표창장을 내려주고 후속조치까지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2024년 1월 해안감시 기동대대와 레이더 기지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현행 작전과 무인기를 활용한 미래 작전 발전 방안에 대해 현장 토의했다. [사진=합참] 

당시 공군의 KA-1 경공격기가 근접해서 채증까지 하고 영상으로 확인했지만 대공 혐의점이나 특별한 위협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 의장은 감시와 상황·작전, 현장 대응 조치를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관련 부대와 장병들을 격려하고 표창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 방공레이더에 서해 NLL 북쪽 상공에 떠 있는 미상의 비행체가 포착됐다. 영상 감시장비에도 NLL 쪽으로 접근하는 항적이 잡혔다.

군은 미상 비행체가 NLL을 넘어올 것에 대비해 6여단 자주대공포를 전투배치하고, 공군 KA-1 경공격기와 해군 고속함을 백령도 주변에 급파했다. 먼저 해병대 6여단 자주대공포가 경고사격을 했지만 미상 비행체는 남쪽으로 계속 내려왔다.

NLL을 넘어오자마자 공군의 KA-1 경공격기가 접근한 뒤 기총으로 요격해 추락시켰다. 곧이어 해군 고속함이 추락 수역으로 갔지만 미상 비행체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미상의 비행체는 세로 1.5~2m의 광고용 풍선 다발로 식별됐다. 중국에서 출발해 북한 지역을 거쳐 남하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