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양배추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2%대 물가 안착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1:00

3일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 주재 물가관계부처회의
배추·무 정부 비축분 방출…양배추 등 신규 할당관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신규 할당관세를 신속 추진하고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가동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공식품 등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으나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 안정세가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하는 등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2%대 물가가 안착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채소류(9.4%)와 과실(24.1%), 곡물(7.7%) 등이 오르면서 농산물 가격이 13.6% 상승했다. 이는 2021년 5월(14.9%)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사과(55.5%), 쌀(10.6%), 파(39.3%), 오이(39.9%)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고르는 모습. 2023.12.05 choipix16@newspim.com

우선 농산물에 대해서는 배추는 110톤(일), 무는 100톤(일) 내외로 정부 비축분 방출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배추, 양배추, 당근, 포도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이달 중 도입되도록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간다.

수산물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원양산 오징어 최대 2000톤을 이날부터 추가 비축해 향후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마른김과 조미김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정위에서는 민생 밀접분야에서의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민생 밀접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이달 중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해 담합이 의심되는 분야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제부처와 사회부처를 아우르는 '민생물가 TF'를 통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핵심 품목의 물가안정 방안과 유통·비용·공급 등 구조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