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윤 정부, 총선 민의 따라 '경제정책·재정정책' 대전환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5월04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5월04일 11:28

"이번 총선에서 국정운영 등 대전환 필요하다는 민심이 확인됐다"
"국민 모두에 돈을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분들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이 더 낫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광주방송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경제정책의 대전환, 특히 재정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5.18묘역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썼다.

'대전환'에 대해 김 지사는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정운영과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앞날에 대한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민심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9일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가진 영수회담에 대해 "답이 없는 대통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2년 동안의 이 무능한 정권이 앞으로 3년 동안 불능 정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아주 컸던 회담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윤 정부의 재정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봤을 때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추경을 세워 민생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경제전문가 관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조금 다른 뜻을 내비췄다.

김 지사는 "국민 모두에게 돈을 나눠주기보다는 보다는 힘든 분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예를 들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재정정책은 그야말로 이 타깃팅을 하는 정책이다. 어려운 분들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이 더 낫다"고 소신있게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국정의 변화에 대해 "이번 총선 민의에 따라서 이제 정부와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 우선 민심에서 나온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될 것이고 야당과의 협치 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 현안들, 특검 문제라든지 지원금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부터 전향적으로 바뀌어야 된다"며 "또 민주당도 보다 겸허하게 민주당에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정권 심판에 대한 것에 상대적인 이익을 본 것도 있다. 민주당도 민생과 경제에 대해 제대로 된 정책을 통해서 수권정당의 모습을 이번 기회에 보이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