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성동구 '2030 핫플' 성수역 일대 용적률 완화...권장업종 유치시 인센 부여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6:42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6:4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30세대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일대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때 권장업종을 들이면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됐다. 

7일 서울 성동구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및 등에 대한 주민열람이 실시된다.

성수동1가·2가 일대(158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기존 성수동에 수립된 4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외한 성수동 전체가 해당이 된다.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자료=성동구]

성동구는 핫플레이스로 변한 성수동 일대 준공업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과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에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 이마트부지의 크래프톤 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성수동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장하는 계획안이 열람공고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쇠퇴하던 공장들이 밀집했던 성수동이 이제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며 "성수동 일대 대형 공장부지가 지식산업센터와 코워킹스페이스로 바뀌면서 이를 중심으로 IT·유통 관련 스타트업과 유니콘기업이 입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건물주가 임대료 안정협약 체결 후 권장용도(권장업종, 근로자 지원시설 등)를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개공지 계획 시 용적률을 추가로 최대 1.2배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 높이는 최대 84~120m까지 완화 받아 규모 있는 개발을 할 수 있다. 또 붉은벽돌 건축물 신·증축, 실내 공개공지 조성, 문화시설 도입 시 최대 10%까지 건폐율이 완화된다. 구체적인 권장용도는 오는 열람을 통해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구단위계획안의 주민 열람 후,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결정 신청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글로벌 문화와 첨단산업이 만나는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성수 준공업지역의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개선해 체계적인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