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기와 삼기이브이가 공동 투자(지분 100%)한 삼기아메리카가 미국 현대자동차 조지아 서배너 공장에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2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입찰결과 통보서상 내용은 삼기-삼기이브이 자회사 삼기아메리카에서 양산하여 미국 현대자동차 조지아 서배너 공장에 납품하는 구조다. 납품시기는 2026년 7월부터이며 표시된 공급기간은 2034년까지 총 9년간이다. 2종에 대한 수주규모는 미화 205,403천달러(원화 약 2800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의 eM 플랫폼은 승용 전기차 전용 2세대 플랫폼으로 레벨3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소형부터 대형까지의 모든 세그먼트 적용이 가능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플랫폼이다. 이번 삼기아메리카가 수주한 전기차용 모터하우징은 구동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구동모터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전기자동차용 모터의 외형을 구성한다.
삼기·삼기이브이. [사진=삼기] |
삼기아메리카는 최근 8단 변속기 부품인 밸브바디와 세타엔진부품인 타이밍 체인커버를 첫 출하 하고 얼마 되지않은 시점에 이번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키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미국내에서 삼기아메리카는 이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라고 평가받고있다. 향후 신규수주 뿐만 아니라 완성차의 현지화 전략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기의 통합고객지원본부장은 "미국내 현대그룹사 뿐만 아니라 멕시코 내 현대그룹사 부품 물량에 대해서도 계속적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미국 현지공장인 삼기아메리카를 통한 수주확대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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