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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ESCMID Global 2024 참가...'dRAST' 경제적 효용 가치 큰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5월10일 09:19

최종수정 : 2024년05월10일 09:1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임상 미생물 진단 분야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 (대표 권성훈)는 자사의 신속항균제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유럽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인 'ESCMID Global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ESCMID Global 2024'는 제34회 유럽 임상 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작년까지 ECCMID로 불렸으나 올해부터 ESCMID(Europ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Global로 학회명을 변경하였다. 매년 참가자와 방문객 수가 약 15,000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임상 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로 임상 미생물 및 감염 관련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 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학계, 임상,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과학과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스케일의 학회다. 진단에 관한 학문∙기술적 글로벌 트렌드가 가장 빨리 반영되는 학회로, 글로벌 제약사, 진단회사 등을 포함한 약 250개 이상의 업체가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이기도 하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학회가 개최된 스페인의 dRAST 영업 및 독점 판매를 담당하는 대리점인 다이그노스티카 롱우드(Diagnostica Longwood), 독일을 포함한 복수의 유럽 국가를 담당하는 액손랩(Axonlab)과 공동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 dRAST 솔루션을 선보였다. 퀀타매트릭스는 2016년부터 매년 ESCMID Global에 참가해 오고 있다. 

이번 ESCMID Global 2024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회사들이 퀀타매트릭스 부스를 방문하여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 라몬&카할(Ramon y Cajal) 병원의 칸톤 박사 및 독일 수탁검사 기관인 림바흐 그룹(MVZ Labor Ravensburg)의 슈마허 박사 등 다수의 dRAST 사용자들도 퀀타매트릭스 부스를 찾아 유럽 내 KOL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특히 금번 ESCMID Global 2024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라몬&카할(Ramon y Cajal) 병원의 할페린 박사가 지난 1년간 300명을 대상으로 한 dRAST의 경제적 효용 가치에 대한 스터디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할페린 박사에 따르면 dRAST 의 빠른 검사 결과 제공으로 신속하게 적정 항균제를 처방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중증 패혈증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이 기존 24.4%에서 9.5%로 14.9% 감소 했다. 균혈증 환자 전체의 30일 내 사망률도 기존 13.5%에서 9.6%로 3.9% 낮아졌다. 또한 병원 운영의 경제적 평가에서 자주 사용되는 지표인 중환자실의 평균 입원 일수는 기존 12.4일에서 6.0일로 dRAST 사용 시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혈증 환자 전체 기준으로 30일 내 사망률을 3.9% 포인트 낮추는 것을 환자 수로 단순히 수치화 할 경우 병원에서 dRAST 검사가 26번 수행될 때마다 1명의 환자의 생명을 더 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럽기준 dRAST 적용으로 평균 입원 일수를 6일 이상 줄인 환자들은 약 1만3440 유로, 원화로 거의 2000만원 가까운 직접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환자의 입원 일수를 줄이게 되면 병상의 회전율을 높아지게 되어 더 많은 신규 환자를 확보할 수 있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경제적 이익이 확대된다. dRAST의 사용으로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학회 발표로 입증한 셈이다.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효용 가치를 증명하는 스터디를 발표한 것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공급하는 업체 중 퀀타매트릭스가 유일했다. 퀀타매트릭스가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쾌거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프랑스 공립병원 조달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매 조직인 '공립병원 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Union des Hôpitaux pour les Achats)' 수주 성공을 바탕으로 프랑스 5개 병원에서 dRAST 도입을 확정하였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폴란드 WOSP((Wielka Orkiestra Świątecznej Pomocy) 경쟁입찰 단독 수주에 성공한 이후 폴란드 내 25개 종합병원에 dRAST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독일, 스위스 등 유럽 내 영향력 있는 국가에서도 dRAST 도입 병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대리점의 협업 방식이 유럽 사업에서의 성과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 항균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으로,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 패혈증 같은 박테리아에 의한 혈류 감염은 발병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급격하게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올바른 항균제로 적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dRAST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 확대라는 호재를 맞기도 했다"며 "기존에는 패혈증이 의심되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기간 중 1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2024년 1월부로 병동과 관계없이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 기준 및 횟수가 확대돼 올해 1분기 동안 국내 주요 고객 병원 검사 수량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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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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