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탁구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전지희-신유빈은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결승에서에서 세계 2위 왕만위-천멍(중국) 조에 게임 스코어 0-3(6-11 6-11 10-12) 완패했다.
전지희(왼쪽)와 신유빈. [사진 = 로이터] |
1, 2게임을 연거푸 6-11로 내준 전지희-신유빈은 3게임에서 접전 승부를 벌였으나 결국 1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전지희-신유빈은 올해 도하 컨텐더와 고아 컨덴더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번 대회 우승 문턱에서 중국 벽에 가로막히며 준우승에 그쳤다.
중국의 전설 마룽(3위)에 이어 프랑스의 복병 펠릭스 르브렁(5위)까지 연거푸 걲고 4강에 오른 남자 단식 세계랭킹 20위 장우진은 11일 오전 1시15분 세계랭킹 16위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와 남자 단식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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