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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2026년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2개사 발굴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0:21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0:21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계약' 체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코리아(Amgen Korea)가 2026년 4월까지 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해 골든티켓 입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왼쪽)과 노상경 암젠코리아 사장(오른쪽) 은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5.14 sdk1991@newspim.com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약바이오 기업 유관기관 종사자 약270명은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 ▲GSK ▲론자(Lonza)의 사업개발 전략과 함께 국내외 전문가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차순도 진흥원 원장과 노상경 암젠코리아 사장은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티켓은 암젠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신생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이 다섯 번째로 이를 도입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년 4월까지 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해 ▲골든티켓 센터 입주 지원 ▲암젠 글로벌 멘토링 ▲진흥원 각종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세미나 또는 일 대 일 미팅을 통해 국내 제약기업과의 심층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레이 드셰 암젠 글로벌 선임부회장 등은 암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헬렌 김 총괄 책임자는 암젠의 사업개발 전략을 나눴다.

김용우 진흥원 단장은 "이번 교류의 기회를 통해 논의된 결과는 한국 제약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올해 11월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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