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토 문화

속보

더보기

참살이미술관, 조주영 작가 초대전 '경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6:37

[서울=뉴스핌] 참살이미술관(관장 이명화)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조주영 작가의 개인 초대전을 갖는다.

조주영 작가는 한국화의 비구상을 추구하는 작가로 한지의 질감을 살려서 한국화 물감을 활용한 비구상의 작품을 펼치는 작가로 정신세계를 강조하는 한국화가 갖는 차별화 된 작품 세계를 위해 내면의 깊이 감을 강조하는 침잠의 작품을 그간 이어 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경계'는 조 작가 자신이 침잠의 부딪히는 한계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작품에 투영했다. 이처럼 그는 작품의 세계에서 새로운 주제를 이끌어 내고 그 한계에서 새로운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는 작업을 이어 오며 창작의 흔적들을 통해 변화를 거듭하고 그 가운데 사물의 경계를 흐트러트리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한다.

2022년 첫 문을 연 '참살이 미술관'은 첫해 '침잠'이라는 주제로 조 작가의 전시를 시작했고 이번에 그 두 번째 초대 개인전인 '경계'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조 작가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무형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계를 향한 고민을 공유하며 동양적인 소재로 경계를 맞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조 작가는 "해와 달, 남과 여, 하늘과 땅 안과 밖 등 사람들은 모든 것을 기준으로 나누어 구분 지어 놓는다."며 "그것들은 곧 어떤 한계에 부딪히고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지경으로 치달으며 변화를 모색하고 경계를 흐트러뜨린다."라고 작품 속의 마음을 열어 놓는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이명화 관장은 "조 작가님은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로의 넓은 이해심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며 사색하는 작가로 알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조 작가님의 작품은 한국화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번짐의 특징으로 관람객들의 경계에선 날카로운 심상을 위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2023 중한 미술교류전에서 문화 예술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서울 종로에서 갤러리 공간 미끌을 운영하고 있다.

gd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