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더페이지갤러리, '최명영 단색화'로 TEFAF뉴욕 참가해 '첫날 매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명영의 1970년대 작품부터 근작까지 출품,솔드아웃
뉴욕의 슈퍼컬렉터 호세 무그라비·애셔 에델만 구입
뉴욕타임스등 호평, 정구호의 정갈한 부스디자인도 주목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국 뉴욕의 내로라하는 슈퍼컬렉터들이 일제히 찬사를 던지며 아트페어 개막 첫날 작품을 앞다퉈 수집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더페이지갤러리(대표 성지은)는 세계적 아트페어인 '2024 TEFAF 뉴욕'에 참가해 출품작을 첫날 매진시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한국의 더페이지갤러리(대표 성지은)가 '2024 TEFAF 뉴욕'에 참가하며 솔로부스로 선보인 최명영의 작품 'Sign of Equality 75-20',1975. Oil on canvas 75x63cm. 형상을 배제한채 수행에 가까운 반복적인 붓터치로 인간의 존재감과 삼라만상의 이치를 담담하고도 정갈하게 담아낸 초기 대표작이다. 더페이지갤러리는 올해 TEFAF 뉴욕에 첫 참가해 출품작 전부를 개막일 모두 판매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더페이지갤러리는 지난 9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뉴욕의 유서 깊은 건물인 파크애비뉴의 아머리(Park Avenue Armory)에서 열린 '2024 TEFAF(테파프) 뉴욕'에 처음 참가했다. 더페이지는 아머리 건물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심장에 해당되는 '히스토릭 룸'에서 추상화가 최명영(83)의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꾸미며 참가했다.

최명영의 작품들은 VIP프리뷰 첫날 모두 솔드아웃되며 파란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여러 언론들이 올 TEFAF 뉴욕의 더페이지갤러리 부스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출품작과 전시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세계 굴지의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한 한국 갤러리가 이같은 성과를 거둔 예는 흔치않아 주목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더페이지갤러리가 미국 뉴욕의 유서깊은 건물인 파크 애비뉴 애머리에 꾸민 최명영 작가의 단독 부스 전경. 아트디렉터 정구호 감독이 디렉팅한 부스 디자인과 공간연출도 최명영의 작품과 함께 큰 호평을 받았다.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이로써 최명영 작가는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이건용, 이승택 작가에 이어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작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앤디 워홀, 장-미쉘 바스키아 등의 작품을 수십, 수백점씩 보유하고 있는 뉴욕의 아트컬렉이자 유대계 억만장자인 호세 무그라비(84·Jose Mugrabi))와 자코메티의 후원자이자 현재는 아프리카현대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한 금융투자자 애셔 아델만(84·Asher Edelman)이 '최명영 회화, 너무 아름답고 빼어나다'며 첫날 작품을 수집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자신의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한 작가 최명영.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한편 뉴욕타임스는 11일자 신문에서 더페이지갤러리가 뉴욕의 유서깊은 건물인 아머리의 히스토릭 룸에 꾸민 최명영의 솔로쇼는 '미술관급 전시에 버금간다'며 호평했다. 한국의 격변기를 겪으며 성장한 작가 최명영의 작품은 삶과 인간환경의 조합과 불일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정구호감독이 연출한 더페이지갤러리의 전시공간 디자인에 대해서도 최고의 미감을 보여주었다고 호평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최명영 작 'Conditional Planes 21-105', 2021. 더페이지갤러리가 2024 TEFAF 뉴욕에 처음 참가하며 선보인 최명영의 대표작 중 한점이다. 최명영의 작품은 개막 첫날 모두 솔드아웃됐다.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1988년 네덜란드의 국경도시(벨기에와 인접)인 마스트리흐트에서 시작된 '테파프(TEFAF, The European Fine Art Foundation)'는 '아트 바젤(Art Basel)', '프리즈(Frieze)'를 잇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린다. 40년 가까운 역사의 TEFAF는 고대및 중세·근대 미술품과 현대미술품을 고루 다루는 수준급 아트페어로 전통을 이어왔다. 더페이지갤러리는 올 3월에 열린 '2024 TEFAF 마스트리흐트'에 처음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 '2024 TEFAF 뉴욕'에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TEFAF 뉴욕의 전시장 전경.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2016년 뉴욕에 진출한 TEFAF는 마스트리흐트 페어와는 달리 현대미술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다양한 컬렉터를 끌어들이고 있다. 전세계 89개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이번 TEFAF 뉴욕에서 더페이지갤러리는 최명영의 1970년대 작품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평면 조건(Conditional Planes)'의 시기별 주요 작품을 선보였다.

TEFAF 뉴욕은 1861년에 지어진 파크 애비뉴 아머리에서 열리며, 더페이지갤러리는 소수의 갤러리에게만 허락된 '히스토릭 룸(Historic Room)'을 배정받았다. 이 방들은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스탠포드 화이트, 허터 브라더스, 포티에&스티머스 등 당대 가장 저명한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뉴욕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더페이지갤러리의 TEFAF 뉴욕 부스 디자인을 총괄 디렉팅한 아트디렉터 정구호.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더페이지갤러리의 부스는 리움미술관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담당한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간 디자인을 총괄했다. 정 감독은 히스토릭 룸에 최명영의 크고 작은 작품들을 선택괴 집중을 통해 간결하게 전시해 마치 뮤지엄과 같은 공간으로 구현했다.

홍익대학교 출신인 최명영 작가는 청년작가 시절 '오리진(Origin)'과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그룹 창립멤버로 활동했다. 또 한국단색화 1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형상을 배제한채 수행에 가까운 반복적인 붓질로 인간의 존재감과 삼라만상의 질서를 맑고 정갈한 화면으로 구축해왔다. 더페이지갤러리 전속작가인 최명영은 프랑스의 유명 갤러리인 알민 레쉬 갤러리와 전속작가 계약을 맺고, 지난해 9월 파리에서 작품전을 갖는 등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최명영의 추상 작품이 내걸린 2024 TEFAF 뉴욕의 더페이지갤러리 부스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5.16 art29@newspim.com

이번 더페이지갤러리 TEFAF 뉴욕 부스에는 최명영의 초기 작업인 '등식'(Sign of Equality)'연작과 근작인 '평면조건(Conditional Planes)'까지 다채롭게 나와 지난 60여년간 이어온 작가의 작업세계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정신과 독창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2024 TEFAF 뉴욕'에는 더페이지갤러리 외에, 한국에서 가나아트와 PKM갤러리가 참가해 각각 좋은 성과를 거두며 K-아트의 경쟁력을 뉴욕 미술계에 널리 각인시켰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