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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갤러리,네덜란드의 명문 아트페어 'TEFAF' 참가한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3:25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3:25

37회맞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테파프' 첫참가
최명영 박석원 변종곤 이수경 나점수 정수진 작품으로 출전, 5월 '테파프(TEFAF) 뉴욕'에도 참가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서울 성수동 서울숲의 더페이지갤러리(대표 성지은)가 유럽의 유서 깊은 아트페어인 '테파프(TEFAF)'에 참가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가저=더페이지갤러리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테파프(TEFAF)'에서 선보일 최명영의 회화. Choi Myoung Young, Conditional Planes 22-511, 2022, Acrylic on canvas,162.2×130.3cm.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3.04 art29@newspim.com

더페이지갤러리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의 MECC에서 오는 3월 9~14일 열리는 '2024 테파프 마스트리흐트(TEFAF MAASTRICHT)'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금년으로 제 37회를 맞는 '테파프 마스트리흐트'에는 화이트큐브, 션 켈리, 티나킴 갤러리 등 전세계 20개국에서 260개 화랑이 참가한다. 그간 테파프 마스트리흐트에는 국제갤러리가 오랫동안 참가해왔고, 올해 한국 갤러리는 더페이지갤러리와 가나아트가 참가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이수경(Yeesookyung), Translated Vase, 2011 TVW The Moon 1, Ceramic shards, epoxy, 24K gold leaf, 64×63×63cm.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3.04 art29@newspim.com



1988년 설립된 유럽미술재단(TEFAF)이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개최하는 테파프(TEFAF)는 고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망라하는 것이 특징이다. 5월에는 뉴욕에서도 '테파프(TEFAF) 뉴욕'이 열리는 '테파프(TEFAF)'는 '아트 바젤(ART BASEL)', '프리즈(FRIEZE)'와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의 하나로 꼽힌다.

테파프(TEFAF)의 '모던 & 컨템포러리 아트' 섹션에 참가하는 더페이지갤러리는 최명영, 박석원, 이수경, 변종곤, 나점수, 정수진 등 전속작가 6인의 대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변종곤(Chong Gon Byun), ' 최후의 만찬'.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4.03.04 art29@newspim.com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그룹, 1969-1975)의 창립 멤버로 최근 뉴욕타임스가 주목한바 있는 화가 최명영의 '평면 조건(Conditional Planes)' 연작과, 조각가로 평면작업에 도전 중인 박석원의 '적의(Accumulation)' 시리즈가 출품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정수진(Suejin-Chung), The last scenery of mind, 2023. oil on canvas. 130.3x162.2cm [사진=더페이지갤러리}2024.03.04 art29@newspim.com

백자및 청자를 활용한 입체작업 '번역된 도자기(Translated Vase)'로 국제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수경의 조각과 회화시리즈(불꽃 Flame)'도 소개하며, 버려진 오브제를 차용한 변종곤의 조각과 자연의 나무를 사용하는 나점수의 '무명 (Being Nameless)'도 선보인다. 또한 올해 8월에 더페이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작가 정수진의 다차원적 시각언어가 담긴 유화도 소개한다.

더페이지갤러리는 오는 5월 개최하는 '테파프 뉴욕'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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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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