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성장세 가속화
광패킷회선용 통신장비 전국망 확보에 따른 국방 및 B2B 시장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 우리넷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넷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7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4%, 영업이익은 114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우리넷은 통신 업계가 불황이지만 전년도에 이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매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넷은 독보적인 통신장비 기술력과 함께 국가 단위 대형 수주 확보 등을 통해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광패킷회선용 통신장비 전국망 확보에 따른 국방 및 B2B 시장 경쟁력 확보 및 보안통신 기술, 국방사업이 맞물리면서 우리넷에 수혜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1분기는 통상적으로 통신장비 기업의 매출 계절성으로 인해 실적이 저조하지만, 1분기 실적은 일시적이기 보다는 향후 기업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전망된다.
우리넷 로고. [사진=우리넷] |
우리넷은 빅데이터, 5G·6G, IoT 기술의 발달로 통신량이 빠르게 증가해 고용량 장비 교체 수요가 급격하게 커지는 것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속 성장을 위해 광패킷 전송장비, 엑세스게이트웨이, 셀룰러 IoT 등 주력 유·무선 전송장비 고도화와 함께 양자암호 통신 기술력을 기반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간통신 보안기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국방, 통신사 전국망 사업 등 공공·민간 사업 수주 등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유·무선 통신장비의 대규모 교체 싸이클 도래 시점과 요구되는 신기술을 기반한 사업 수주를 자체 기술력을 기반하여 확보하고 있다"며 "전년도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올 1분기도 큰폭으로 갱신하면서 2024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