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보다 283% 급증한 621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 1분기 매출은 1382억원으로 전년 동기(507억원)보다 1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06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지난해 4분기 시작한 수수료 무료 정책에 의한 것이라는 게 빗썸 측 설명이다. 실제로 빗썸은 해당 정책 시행 당시 업계 1위 업비트와 시장점유율 간극을 크게 좁힌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며 "올해 1분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편의성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노력도 맞물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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