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커지는 전장용 MLCC 시장...삼성전기 "원료 안정적 공급이 경쟁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기 '전장용 MLCC 트렌드 및 강점' 학습회 개최
"전장용 MLCC 고신뢰성 요구...IT용기반 新시장 창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제품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삼성전기는 삼성전기 전장용 MLCC 경쟁력으로 자체 원료 활용을 통한 안정적 원료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전장용 MLCC의 트렌드와 삼성전기의 강점' 학습회를 개최하고 전장용 MLCC 최근 현황 및 삼성전기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기에서 MLCC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위헌 상무가 강사로 나섰다.

삼성전기 MLCC개발그룹장 김위헌 상무가 MLCC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MLCC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지털TV, 서버, 통신기지국, 전기차 등 IC가 사용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달라지는 환경에서도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자기기가 사막의 뜨거운 열기나 바다의 습도 등과 같은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일정하게 전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댐' 역할을 하는 것이 MLCC의 역할이다.

MLCC의 크기는 쌀 한톨 크기의 250분의 1이고 0.3mm의 얇은 두께의 내부에 최대한 얇게 많은 층을 쌓아야 많은 전기를 많이 축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얼마나 그 층을 많이 쌓는가가 MLCC 기술력의 핵심이다. 특히 전장용 MLCC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제품에 들어가는 MLCC 보다 고신뢰성이 요구되고 강한 고압, 고온에 견딜 수 있는 고사양이 필요해 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김위헌 상무는 "기본적으로 IT에 사용되는 MLCC는 보증 수명이 3년인데 비해 전장은 15년 이상 보증이 필요하다"면서 "사용되는 전환 능력도 달라서 IT MLCC의 정격 전압이 4.0~50볼트라면 전장 MLCC는 4.0에서 2000볼트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MLCC. [사진=삼성전기]

그는 이어 "전장용 MLCC는 엔진과 같은 높은 온도가 사용되는 부분에서 150도씨까지 보증이 필요하다면, IT 제품은 85도씨까지"라며 "전장용의 경우 IT에 비해 굉장히 폭이 넓고 사용하는 요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신뢰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MLCC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전기차 시대 개막과 함께 전장용 MLC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장용 MLCC 가격은 IT용 MLCC 보다 3배 가량 높고, 사용되는 MLCC 양도 스마트폰 MLCC가 700~1100개라면 전기차는 3만개 가량이다. 높은 가격에 더 많은 MLCC가 전장용으로 필요한 만큼 성장성이 큰 시장인 것이다.

현재 MLCC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 자료에 따르면 전장용 MLCC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무라타가 41%로 가장 높고 이어 TDK(16%), 야교(14%), 타이요유덴(13%), 삼성전기(13%) 순이다.

김위헌 상무는 "MLCC를 만들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건 원자재인데 삼성전기는 원자재 수급에 있어 회사 안에서 직접 제작하고 만들 수 있어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회사가 IT기반으로 출발해 전장으로 많이 올라 온 상태고, 향후 AI 서버 등의 시장으로 가게 되면 IT용 MLCC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좋은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료인 '세라믹파우더'를 자체 공급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유전체 세라믹파우더를 나노(nm·1nm는 10억분의 1m)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해 고용량을 구현했다.

김위헌 상무는 "대외적으로 올해 1조원 정도 MLCC 매출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은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다양한 종류 종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많이 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