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KPGA] '6타 차 선두' 최경주, 54세 생일인 19일 축배 들까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20:30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20:44

소속사가 주최하는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7언더 맹타
2003년, 2005년, 2008년에 이은 14년만의 4번째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돌아온 탱크' 최경주가 소속사가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독주 채비를 갖췄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놀라운 활약을 뽐내며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최경주는 2위 그룹에 무려 6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최경주가 17일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우드로 세컨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대회 최종일인 19일에 만 54세 생일을 맞는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 이어 14년만의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왔다.

후반 들어 2번홀(파3)에서 티샷을 2m 이내에 붙여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5번홀(파3)에서도 1m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이날 최경주는 4개의 파3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2.2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하며 마쳤다.

초속 13m의 강풍이 불었던 1라운드에 비해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다른 선수들은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은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이태훈, 한승수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했다.

지난해 챔피언 백석현은 4오버파 146타로 공동 27위,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비오는 6오버파 148타(공동 50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