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성료…수출 상담액 4870만불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08:17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08:1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콘텐츠 수출상담회 '2024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K콘텐츠 수출상담회로,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아세안 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6억 7000만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은 K콘텐츠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한류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고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콘텐츠수출상담회 '2024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4.05.20 alice09@newspim.com

올해는 ▲CJ ENM ▲SBS콘텐츠허브 ▲캐리소프트 ▲더핑크퐁컴퍼니 ▲아이코닉스 ▲쏘울크리에이티브 ▲에이스에듀 ▲나인투랩스 등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라이선싱,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콘텐츠기업 35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미팅, 콘텐츠IP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5개국의 방송사를 비롯해 OTT 기업, 배급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총 126개사, 180명이 참가해 K콘텐츠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바이어 뿐만 아니라 패션, 식품, 항공, 유통, 소비재 등 연관산업 바이어를 초청해 K콘텐츠의 IP를 활용한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활발히 모색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613건의 상담을 통해 총 4870만 달러(한화 약 657억원)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애니작-Dipadira ▲캐리소프트-Vidio.com 등 4건의 업무협약과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배급, 공동제작과 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7건의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수입 규제 강화로 국내 콘텐츠기업의 유형 상품 수출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이번 비즈위크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라운지'를 운영했다.

OEM 라운지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인형·완구·문구 제작 기업을 초청해 국내 콘텐츠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해 국내 콘텐츠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외에도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해 'KOREA 360 라운지'를 연계 운영했다. 라운지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콘텐츠기업의 ▲케이팝 앨범 ▲포토북 ▲응원봉 ▲캐릭터 인형·완구·문구 등 약 46여 개 제품을 전시하여 참가 바이어와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K콘텐츠 수출 상담회를 통해 다수의 국내 콘텐츠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각종 규제와 제한 등으로 어려워지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