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아미코젠, 신규 개량형 '7-ACA' 합성 효소 미국 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08:13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08:1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대표이사 박철)은 신규 개량형 '7-ACA' (세파 항생제 최대규모 핵심중간체) 합성 1단계 효소(CX)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신규개량형 CX효소는 효소활성과 안정성이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증가된 것으로 이미 한국에 등록됐으며, 그 외 중국, 인도, 유럽, 일본에도 출원돼 등록 심사 중에 있다.

아미코젠은 친환경 세파계 항생제 효소 기술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 인도, 유럽, 일본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20여 년 전부터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CA' 생산용 1단계 효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4년 1단계 효소 CA를 개발한 후, 글로벌 제약업체 산도즈(현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해 세계 최초 1단계 효소법으로 '7-ACA' 생산에 성공했으며, 2011년부터 새로운 1단계 고정화 효소 CX를 개발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항생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자 인디아, 유럽, 일본, 미국 등에서 항생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자국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변화에 힘입어, 아미코젠은 중국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특허를 등록하며, 미국, 인도, 유럽, 일본으로의 항생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아미코젠은 공급망 안정화 수요가 커지고 필수의약품의 자국 생산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항생제 사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재도약과 글로벌화를 진행중에 있다"며, "이번에 등록된 개량형 '7-ACA' 합성 1단계 효소는 기존의 효소보다 역가, 안정성 측면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며 수요 시장을 모두 석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특허의 등록은 아미코젠의 혁신적인 효소 개발의 역량을 인정받는 것으로, 향후 글로벌 항생제 제약회사와 협력해 항생제 효소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창업 이후 지속적으로 효소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항생제 생산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실현해 왔으며, 최근에는 항생제 사업 경험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을 원천적으로 박멸하는 엔돌라이신 사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생제 산업의 강자로 성장하고자하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미코젠 로고. [로고=아미코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