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GAM] 데르페르가닷컴 ① 중남미 No.1 OTA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9: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9: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남미 여행 시장 순풍에 유리한 입지
AI 첨단기술과 전략적 제휴로 성장 날개
소비자 경험 개선하며 경쟁사와 차별화

이 기사는 5월 20일 오전 05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중남미의 선도적인 기술 중심 온라인 여행사 데르페르가닷컴(Despegar.com, 종목코드: DESP)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4% 폭등해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남미 여행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여행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데르페르가닷컴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2024년 수익성 달성 기대감을 높인 강력한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데르페르가닷컴의 주가는 16일 종가인 12.54달러에서 23.92% 오른 15.54달러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뒤, 19.14% 상승한 14.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로 쓴 52주 최고가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17일 5.35달러로 기록한 52주 최저가에서 190.47% 치솟은 수준이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10억달러로 불어난 데르페르가닷컴의 주가는 올해 들어 57.93%, 최근 3개월 사이 74.94% 각각 상승한 상태다.

1999년 12월에 설립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데르페르가닷컴은 중남미 20개국에 지사를 두고 1700만명 이상의 레저 및 기업 여행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서비스와 여행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인도보다 2.5배 더 큰 라틴아메리카의 거대하고 성장하는 여행 시장에서 온라인 여행사(OTA) 리더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데르페르가닷컴이 어떤 회사인지 알아봤다.

데르페르가닷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1. 중남미 No.1 OTA

데르페르가닷컴은 중남미와 미국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중심 여행사다.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최고의 여행 경험을 창조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스톱' 여행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여행 상품을 찾고 비교하고 계획하고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브랜드인 데르페르가(Despegar)와 브라질 브랜드인 데콜라(Decolar)로 잘 알려진 중남미 1위 여행 기술 업체인 데르페르가닷컴은 설립 당시인 1999년에는 항공권 판매에만 주력했다. 이후 자사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230개 이상의 항공사, 66만개의 숙박시설, 1260개의 렌터카 업체, 중남미 전역에서 1만2000개 이상의 레저 활동을 제공하는 800개의 여행지 서비스 업체의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업체는 이처럼 중남미 OTA 중 가장 광범위한 여행 서비스 포트폴리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이 증가함에 따라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는 여행 기술 부문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공급 측면에서 데르페르가닷컴은 여행 공급업체들이 여행 상품 유통을 관리하고 자사의 대규모 고객 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수요 측면에서도 업체의 플랫폼과 앱 활용이 활발하다. 2012년 출시된 데르페르가닷컴의 모바일 앱은 2021년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6010만건을 기록한, 중남미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여행 앱이다. 16일 공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앱 거래는 전체 거래의 48.9%에 달했다. 중남미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앱의 강점은 OTA 시장에서 계속해서 전략적 이점이 될 전망이다.

2. AI 여행 도우미와 전략적 제휴

업체를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또 다른 디지털 여행 지원 서비스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도우미 'SOFIA'의 출시다. SOFIA는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맞춤형 여행 옵션이다. 업체는 SOFIA 출시 이후 상호 작용을 통해 얻은 고객 피드백을 활용하여 AI 여행 도우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한다.

첨단 기술과 더불어 대형 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는 경쟁이 치열한 여행 업계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업계 우위를 유지하려는 데르페르가닷컴의 의지를 나타낸다. 일례로 콜롬비아 은행 방코 다비비엔다와의 파트너십은 1600만명 이상의 방코 다비비엔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하는 등의 이점을 목표로 한다.

3. 성장 진행형 중남미 시장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관련된 단기적인 성장 기회 외에도 중남미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은 계속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온라인 여행 시장은 중남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대규모 시장이지만, 여전히 전 세계 대부분의 다른 시장에 비해 침투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미국의 약 2배에 달하는 인구, 중산층의 확대, 증가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 도입 덕분에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데르페르가닷컴은 중남미 시장은 고도로 세분화된 공급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사와 같은 대규모 OTA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중남미의 복잡하고 세분화된 여행 시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현지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성과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체는 중남미 시장에서 집중적인 성장 전략을 실행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여 유기적 성장을 가속해왔다. 아울러 유망한 다른 기업 인수를 통해 지역 여행 시장에서 더욱 확장할 수 있었다.

일례로 멕시코에서는 2020년 10월에 인수한 베스트데이(Best Day), BD 익스피어리언스(BD Experience), 호텔두(HotelDo) 브랜드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2020년 8월 인수한 코인(Koin)은 브라질 기반의 BNPL(선구매 후지불) 및 소비자 대출 서비스 플랫폼이다. 코인은 중남미 여행객에게 필수적인 유연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데르페르가닷컴에 일조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