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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중기 세제 특례 3년→5년…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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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세종청사서 기자간담회 개최
내달 초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발표
"오는 6~7월 밸류업 관련 공청회 개최"
상속세·지배구조 개선 의견 수렴 진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 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기자실에서 5월 월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을 고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은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지난 2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같은 달 20일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5월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5.27 plum@newspim.com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기업이 매출 성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서더라도 일정 기간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기업규모를 계속 유지·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82년 도입됐다.

그러나 일부 중견기업들은 세제지원 축소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견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중견기업의 6.2%(341개사)는 '중소기업 회귀를 검토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2019~2021년 매출감소에 따른 중소 회귀기업 243개사 중 중견기업 1~2년차는 56%(135개사)로 절반을 넘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을 졸업하면 일반기업 수준으로 혜택이 딱 떨어지게 된다"며 "너무 떨어지면 낙하 속도가 크니까 중간에서 경감 구조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제지원은 시행령을 고쳐 따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조세 특례,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 고용세액공제 등을 2년 연장해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동경제 두 번째 로드맵인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1차 대책을 내달 초에 발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시기가 왔다"며 "6~7월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두세 번 이상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일적으로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안을 여러 개 만들고 의견을 수렴해 안을 좁혀나가는 단계를 밟아보려 한다"며 "과거엔 정부 의견을 제시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세와 배당소득세의 경우 세액공제율과 배당소득 범위가 무엇이냐를 가지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방안을 몇 가지 넣어 의견을 수렴하고 좁혀지면 그다음 공청회에서 다시 좁히는 과정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제시 방안으로는 ▲최대주주 할증 평가 폐지 ▲가업상속공제 대상·한도 확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도입 등을 꼽았다.

앞서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시장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에 참여하는 기업에 법인세·배당소득세를 감면하는 게 골자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26조 규모로 조성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에 대해 "기업, 생태계에 계신 분들과 밀착 소통을 하면서 지원 방안을 계속 보완·발전해 나가겠다"며 "이번 방안이 완결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의 구체적인 부분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산업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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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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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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