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고스트스튜디오는 자회사 조프소프트가 개발한 슈팅게임 '피자 밴딧(Pizza Bandit)'의 글로벌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고스트스튜디오의 사업 역량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고퀄리티 스팀(Steam) 마켓용 액션 슈팅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 카테고리를 넘어 PC·콘솔 시장으로 사업 영역 및 타겟 소비자층을 확장하고,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피자 밴딧'은 3인칭 하드코어 액션 슈팅게임으로, 피자바를 운영하는 현상금 사냥꾼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며 몬스터를 공격해 보상을 얻는 게임이다. 최대 4인의 플레이어가 협력하여 미션을 달성하며, 정교한 그래픽 구현으로 높은 현장감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고스트스튜디오] |
이번 테스트는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기간 동안 4개의 미션과 5개의 주요 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 다양한 미션과 무기, 캐릭터를 추가한 정식 버전을 12월 경 출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알파 테스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공되며, 피자 밴딧 스팀 페이지를 위시리스트에 등록하면 알림 메시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의장은 "보다 많은 글로벌 유저에게 영혼을 담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IP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자 밴딧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액션 슈팅게임 론칭을 통해 스팀 게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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