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경찰청은 지난1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자율방범대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자율방범대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으며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시의장을 비롯해 자율방범대 연합회 26개 지대, 대원 34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1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자율방범대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자율방범대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세종경찰청] 2024.06.03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세종경찰청은 지역 내에서 매년 증가해오던 112신고와 5대 범죄가 올해 각각 7.8%, 11.4% 감소 추세로 나타난 것을 강조하며 그간 4회에 걸쳐 열린 범죄 예방 대응 전략회의의 추진 과제들과 효과성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열린 4차 범죄 예방 대응 전략회의에서 논의한 자전거 절도가 세종 전체 절도의 27%를 차지하고 있어 절도 예방을 위한 잠금장치 체결 홍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절도 발생 빈발 시간대와 장소인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학원가 일대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민·관·경이 치안 서비스를 공동 생산하는 우수사례들을 소개하는 등 지역 내 치안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정환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따른 대원 역량 강화에 대한 직무교육을 진행했고 충남도립대 곽영길 교수는 범죄 발생원인 및 현황을 설명하며 지역 사회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한 자율방범대원의 역할을 교육했다.
최영환 세종자율방범연합회 회장은 "최근 각 지역관서 순찰팀장들, 기동순찰대까지 자율방범대와 함께 곳곳을 순찰하는 모습이 자주 확인된다"며 "앞으로도 취약 지역 중심으로 순찰하는 등 치안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조성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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