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서울 전셋값 상승 계속되나… 입주물량 '뚝'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09:00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앞으로 전셋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6월(5억9,904만원)부터 올해 5월(6억2,052만원)까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혼부부·신생아 특례대출, 청년 대출 등 저리의 정책 자금 지원이 확대되면서 전셋값도 가파르게 오른 것이란 분석이다.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계약된 서울 25개 구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이 전 고점의 80% 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가 전 고점의 90%, 중구가 89%에 근접했고, 강서·마포구(87%), 관악·은평구(86%), 양천·광진·서대문·영등포구(85%) 등도 회복률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앞으로도 전셋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물량은 2만3,830가구로 작년(3만2,759가구)보다 8,900가구 이상이 줄었다. 2026년 입주물량은 3,470가구로 급감한다.

업계 관계자는 "부족한 입주물량은 전셋값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통상 입주장이 열리면 매물이 쏟아져 전셋값이 하락하게 되는데, 향후 입주물량을 고려하면 전셋값이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전세대란이 예고되면서 서울 세입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입주물량 부족에 시달리면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 대비 주거비 부담이 덜하고, 대출 규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일례로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 전후에 닿을 수 있고, 주변으로 편의시설, 자연환경도 풍부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확인된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도보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을 통해 시청역 10분대, 여의도역 25분대, 강남역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1·6호선 동묘앞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역 5분대, 용산역 20분대로 닿을 수 있고, 반경 1㎞ 내 1·4호선 동대문역, 1·2호선 및 우이신설선 신설동역, 2호선 상왕십리역, 5·6호선 청구역 등 다수의 지하철역이 위치한다.

또한 차량 이용 시에는 마장로, 다산로, 난계로 등을 통한 진출입이 용이하며,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 위치한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청계천점), 서울중앙시장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국립중앙의료원,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총 17.63㎞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 청계천을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인근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무학동근린공원, 숭인근린공원, 동묘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해 퇴근 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처럼 진정한 워라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서울 중구 황학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34~51㎡ 총 522실 규모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