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드 350만팩 이상 판매...수집 문화 대중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세븐일레븐은 오는 12일 스포츠카드 끝판왕 시리즈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는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10개 구단 총 140명 선수로 구성됐다. KBO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에는 '류현진', '추신수', '전준우', '전미르' 등 최정상 기량을 가진 국내 프로 야구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세븐일레븐] |
'이승엽', '이종범', '박용택', '조성환' 등 열 명의 레전드 선수 카드도 랜덤으로 포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홀로그램 카드 및 선수 친필사인이 포함된 카드도 랜덤 구성돼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행운을 제공한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스포츠 카드 판매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포츠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과 인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편의점을 넘어서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가장 가까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부터 업계 단독으로 스포츠 카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팬심을 저격하는 다양한 상품과 높은 흥행으로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대표 마케팅으로 자리매김 했다.
세븐일레븐이 해당 마케팅의 일환으로 선보인 첫 번째 상품은 'K리그 파니니 카드'였다. '파니니 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상품으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K리그 파니니 카드는 사전 판매 물량이 단 몇 시간 만에 매진되며 총 150만팩이 판매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각종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SNS에서는 '1일 1파니니'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니니카드', 'KBL(한국농구연맹)', 'KOVO(한국배구연맹)' 선수 카드, '파니니 2024 탑클래스' 등 5종을 차례로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판매된 스포츠카드 판매량은 도합 350만팩 이상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