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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육해공 자동차 AI로 상용화, '저녁 있는 삶'으로 바뀔 것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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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운 작가

육해공 자동차 AI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업적 타당성과 상업적 대중성이 확보돼야 한다.

인간의 역사는 전쟁을 통해 '창'과 '방패'와 같이 전쟁의 필요에 의해서 군사적 요구에 따라 무기와 산업기술이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에 와서 대표적인 것이 지프차와 비행기, 인터넷, 100세를 바라보는 의학의 발전 등이 있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는데 군사적 전략적 자산으로 떠오른 'AI 육해공 자동차'를 만들지 못했다.

김장운 작가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6.13 atbodo@newspim.com

오늘날 바다와 육지, 하늘을 자유롭게 날라 다니는 육해공 자동차는 AI발달, 특히 챗GPT 출현으로 인해 더 이상 상상의 공간이 아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군사·기술경쟁을 가장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공간으로서,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공간과 연결되어 군사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사 활동이 직접 이루어지는 전장이다. 향후 군의 지휘통제 체계는 사이버 공간과 지상, 해상, 공중 공간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므로 초연결 전장 환경에서 국가 간 미래전의 승패는 AI육해공자동차 경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바다와 육지, 하늘을 나르는 육해공자동차는 전장 상황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공간이자 현대 사이버전 수행에 필수적인 공간으로서 적에 대한 우위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절대 고지이다.

특히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 드론의 대 전차 공격의 우수함에 전차의 무력함과 기존 전쟁사의 전략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의 오토바이와 소형차량, 낙하산 등 기존의 비전략 자산을 통해 이스라엘 축제장을 습격한 것은 기존의 전쟁의 첨단무기 전략과는 사뭇 동떨어진 것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군사적 전략적 자산인 군사위성과 AI 사이버 공간에 더해 인간이 꿈꾸던 바다와 육지, 하늘을 자유롭게 날라 다니는 AI육해공자동차의 출현은 새로운 군사전력자산의 등장이다.

AI육해공자동차를 탄 특수부대원이 해안으로 잠수정으로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십·수백 대가 침투해서 하늘로 10-20m로 불도 끄고서 저공비행으로 자율비행 한다면 상대 적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1개 사단이 침투하고도 남을 수 있다. 기존 무인 드론 무기 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1개 나라 전복이 순식간에 이뤄질 정도로 군사적 전략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AI육해공자동차를 완성할 경우, 군수용 AI육해공자동차는 각 나라 군대에서 자신들의 용도에 맞는 AI육해공자동차 주문이 쇄도해 주문량이 최소 군사용 부분별로 1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중·소형·대형으로 구분할 경우, 모델별로 2, 3가지를 혼합할 경우 약 1,000만 대가 군수용으로 소비·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군수용은 민간인용 AI육해공자동차에 비해 장갑이나 특수소재 및 잠항능력의 차이, 공중에서 체공시간 및 고도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최소 2-3배 민간인용 AI육해공자동차에 비해 구입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2 ∼ 3,000만 대 수요가 창출된다는 이야기다.

한국 2022년 자동차 생산은 2021년 대비 8.5% 증가한 375.7만대 기록, 수출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231만 대로 541억 불을 달성했다.

2027년 세계 신차 소매 판매량은 연간 4.7% 증가한 1억 6천만 대, 자동차 생산량은 4.5% 증가한 1억 6,7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여러 팬데믹 관련 공급망 문제, 특히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면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보유량은 2027년 연간 2.5% 증가해 19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인용 AI육해공자동차는 해마다 증가하겠지만 군수용 AI육해공자동차를 통해 막대한 개발비용이 유입되면서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는 2026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외신에 밝혔다.

미국, 유럽, 아시아 기업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어택시) 개발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장은 204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어택시) 개발만 이야기 하고 있는 데에 비해 군수용과 민간인용 AI육해공자동차 시장규모는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그 규모가 천문학적이라는 것이다.

일단 군수용 AI육해공자동차 양산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게 막대한 초기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줄 것이고, 여기에 군사용 AI육해공자동차의 특성과 장점을 비교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AI육해공자동차의 안전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테슬라 전기차가 고전하고 있다. 그때문에 전기차 스타트업도 고전한다. 전기차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어려운 이유는 '전기차'밖에 만들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 매출 부진과 직결된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가 팔리지 않으면 내연기관차로 수요를 전환해 생존법을 찾는다. 미국의 빅3 완성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 증산에 나서고 있다.

유심히 들여다 볼 기사가 있다. CNBC는 "지난 3년간 기업 공개 등을 통해 전기차 스타트업에 들어간 돈만 160조원"이라며 "20여 년 전 닷컴 버블 상황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투자리서치 업체인 CFRA의 애널리스트 개릿 넬슨은 "더 많은 전기차 기업이 파산하겠지만, 아직 바닥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

결국 한때 유행하던 '전기차'에 올인 한 전기차 기업들이 맥을 못 추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원칙에 의해 새로운 비전 제시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AI육해공자동차는 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군수용 수요와 공급 때문에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용이 상쇄된다는 점이다. 이 점이 전기차의 성장과 실패를 통해 극복 가능한 AI육해공자동차의 장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한다.

사례3. 한국의 K씨는 자신이 평생 돈을 모아 산 무인도 G로 향하는 창공의 AI 육해공 자동차 안에서 붉게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바닷가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K: 인석(H자동차의 전용 AI)씨, 오늘 육해공 운항은 문제없겠지?

인석: 오늘 기상청 일기예보는 안정적입니다. 풍속과 파고는 생각보다 위험성이 적습니다.

K: 바다는 어머니 품 같아! 늘 그리워하는데 가까이 갈수록 환영 같지.

인석: 그리운 바다를 향해 육해공 자동차 비행체를 조종하시니까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K: 나의 친구, 인석은 어때?

인석: 뭘요? 아, 아까 사모님과 아드님, 아드님 외국인 여자 친구 말씀인가요?

K: 어머니는 해녀였어. 평생을 바닷 물질을 하시면서 육지로 아들을 등 떠밀 듯 말씀하셨지, '우리 아들은 제발 섬, 아니 바닷 일을 하면 안 돼!'

인석: 친구 같으면서도 절 인간처럼 대해주시는 저의 주인...!

K: (황급히 말을 자르며) 그만! 주인이라니! 내 사랑스런 애마 같은 육해공 자동차의 전용 AI인 당신은 내 노예가 아니야! 그저 친구지!

인석: 감사합니다!

K: 고도를 낮춰서 배로 내 섬에 가고 싶은데 괜찮을까?

인석: 네, 안정적입니다!

K: 나이가 먹고 인생을, 어머닐 이해하게 됐어! 무능력한 술주정뱅이 아버질 증오했지! 죽이고 싶었거든! 죽이기 전에 스스로 바닷물 속 깊은 곳으로 사라졌지, 바보처럼!

인석: 해양 사고인가요?

K: 용왕님한테 벌 받은 거야! 외국인 선원한테 얼마나 잔인하게 했으면 선상반란으로 물고기 밥이 되었을까...!

인석: 궁금한 게 있는데... 왜 하필이면 무인도에 힘든 삶을 사시려고 하세요?

K: (회한의 눈짓으로) 어머니 품이 그리웠어! 아무리 도시에서 돈과 인프라 있다고 행복하나?

인석: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입니다.

k: 어머니의 바다 품 안으로 달려가는 아들의 심정은 가슴이 뛰고 무엇보다 행복해!

인석: 우리 신(神)한테 물어봐야 하나...!

k: 자, 어머니 품 안으로 내려갑니다, 인석씨!

인석: 무인도 바다 속 물고기들이 심심하지 않겠네요!

k: 무인도라니! 어머니 섬! 어머니 품 안이라니까!

인석: 그럼, 나도 어머니 섬 할래요!

k: (박수치며) 좋아요, 인석씨! 

<다음편에 계속>

◇김장운 작가(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한국현대문화포럼 회장) 약력

△극작가 △소설가 △극단 풍차 대표 △슈퍼파워블로거 △AI포털 작가 △전 세계 최초 AI포털연구가 AI책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1권 8000달러(약 1100만 원) 1000권(약 110억 원) 한정판. (사)한국현대문화포럼 5월 출간 △AI포털연구가 △AI포털 AIU+ 창안자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 심사위원장 △한국현대문화포럼 문학상 심사위원장 △한국현대문화포럼 AI문화대상 심사원원장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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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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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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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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