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찾은 유인촌 장관 "장사하는 곳으로만 생각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국어 QR 메뉴시스템 제작, 7월말까지 메뉴 정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광장시장을 찾아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한 만큼 바가지요금 등 자정 노력의 모범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의 광장시장을 둘러보고 "전국 지역마다 유명한 시장이 다 있는데 서울을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를 정도로 광장시장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바가지요금 및 위생문제 등 전통시장에서 지적되는 문제들에 대해 "상인회에서 잘하고 있으나, 서울시나 종로구에서 하기 전에 먼저 상인회 차원에서 정비 등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14 jyyang@newspim.com

특히 "최근 언론에서 광장시장 요금 등에 대해 보도가 되어 걱정을 하면서 왔다"면서 "직접 와보니, 시장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좌판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계시는 모습 등 시장에서 격식을 갖추고 있고, 운영이 안정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또 "사람이 모이는 곳은 항상 말도 많고, 또 어려움도 있다고 생각함. 결국은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친절, 가격, 가격 대비 양 같은 부분들은 업체마다 다를 수 있고, 전체적으로 모두 똑같이 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시장 상인회장님 등 함께 점검을 다니며 말씀을 들어보니 지속적으로 교육과 정화 작업을 통해 정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 장관은 "이제 광장시장은 외국에서도 검색하면 나오고, 꼭 와보고 싶어 하며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장사하는 곳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단순히 음식이나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음식 문화, 즉 우리 문화를 파는 곳이라고 보고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 문제 없이 정비하고 그러한 노력들이 정착되는 것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14 jyyang@newspim.com

이와 함께 "점검을 하며 둘러보니, 함께 유니폼을 입고 방문객을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상인 분들이 우리 것(한국)의 느낌이 나는 앞치마나, 한복을 입는 등의 시도를 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상인회 측에선 "광장시장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고, 명소가 됐다"면서 "말씀하신 부분들 개선하려고 하고 상인들에게 교육 중이다"라고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보였다.

종로구 관계자도 "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종로구 주관으로 광장시장 내 판매하는 전 메뉴에 대한 다국어 QR 메뉴시스템을 제작 중이며, 7월말까지 정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상인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14 jyyang@newspim.com

또 구에서는 소비자가 노점 테이블 위 QR 코드를 찍으면 노점별로 판매 메뉴와 가격, 판매사진, 구성이 함께 제공되는 홈페이지를 제작 중이며, 음식의 경우, 중량을 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실제 음식 사진, 메뉴의 구성을 알 수 있도록 이미지로 제공하고, 가격 표기가 다르다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가격표기도 정확하게 나오도록 정리 중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