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동시 개장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1:15

서울시,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휴무 없이 8월 18일까지 운영

난지물놀이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워터파크, 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총 6개소가 20일에 동시 개장한다.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60일간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달라지는 점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탄생한 '잠실 물놀이장'이 정식 개장한다는 것이다. 총 2만 8000㎡ 규모로 한강 수영장 중 가장 커 시민들은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영장과 물놀이장 현장에 대장균, 소독제, 탁도 등 수질의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LED 전광판'도 신규로 설치된다. 시민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잠실물놀이장.

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만 5,325명이 방문해 한강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수영장·물놀이장은 60일 동안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새로 개장하는 잠실 물놀이장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태풍, 집중호우, 미세먼지 경보,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 기상악화 시 수영장·물놀이장 운영이 중단된다. 

양화물놀이장.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장소별 특성에 따라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먼저, 깨끗한 수질을 위해 노후한 여과기 8대를 신규로 교체했다. 시설 운영 기간 동안에는 점검반(2인/1조)을 통해 매일 탁도, 소독제, pH(산성)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 1회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수치를 확인한다. 모든 수치는 현장 'LED 전광판'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 총 62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이 밖에도 감시탑, 구명환, 자동심장충격기, 구급함 등을 갖추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근무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매점·휴게음식점의 바가지 가격을 차단한다. 사전에 한강공원 편의점 등 시중가 수준인지 확인한 후 영업을 승인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승인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 위약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위약금액도 지난해 대비 10배로 대폭 상향(1회 기준 10만 원 → 100만 원) 조정했다. 3회 이상 적발 시 부정당 업자 지정, 입찰 참가 제한 등 제재 규정도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는 정식 개장 전날(6.19) 잠실 물놀이장에서 15시~18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00명을 초청하는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레크리에이션, 물총놀이, 마술공연, 해치와 함께하는 네컷사진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도심 속 가까운 피서지인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여름을 맞아 6월 20일(목)부터 개장한다."며 "올여름도 한강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