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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잡는다' 해상초계기 P-8A 6대, 2025년 전력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6:50

한국 해군 현존 최고 '잠수함 킬러'
'P-8A 포세이돈' 3대 해항사 도착
추가 3대, 6월 30일 도착 인수식
대잠전·해상작전·해역감시 향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 잠수함을 잡을 현존 최고 '잠수함 킬러' P-8A 포세이돈 6대가 2025년 중반 전력화된다.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이 작전에 투입되면 북한 잠수함 대잠전과 해상작전, 해역 감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Ⅱ P-8A 3대가 19일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 추가 3대는 오는 6월 30일 한국에 들어온다. 

미국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지난 6월 17일 이륙한 한국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19일 대한민국 작전 해역에 진입하고 있다. P-8A 3대는 이날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 첫 착륙했다. [사진=해군]

해군은 오는 7월 4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인수식을 한다. 이후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거친 후 작전에 투입한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다. 대잠전과 대수상함전, 해상초계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P-8A는 현재 한국 해군의 주력 해상초계기 P-3 해상초계기에 비해 최대 속도가 빠르고 작전반경도 기존 P-3보다 확대됐다.

P-8A는 최대 수백km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수십km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와 전자전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해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잡는 어뢰를 장착하고 있다. 적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고 식별·추적하는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도 120여 발 탑재한다.

미 해군과 동일한 기종의 해상초계기를 운영하게 돼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원활한 연합 해상항공 작전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 해군의 해상초계기 P-3와 최신예 P-8A 포세이돈 제원 비교. [도표=해군] 

P-8A는 2018년 9월부터 도입을 계획한 이후 미국 보잉사에서 2023년까지 6대를 생산했다. 이후 미국 현지 인수와 함께 운용 요원들의 국외 인수 교육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했다.

하성욱(준장) 해군항공사령관은 "최신형 해상초계기 P-8A는 기존 해군 항공전력보다 더 넓은 구역에서 작전을 할 수 있다"면서 "첨단 장비들을 통해 적 잠수함을 탐지함으로써 전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령관은 "엄중한 현 안보 상황에서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우리 바다를 사수하자"고 강조했다.

해상초계기-Ⅱ 사업을 주관한 강중희(공군 준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은 "세계 최고의 해상초계기를 도입하면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와 수출 승인, 교육 훈련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해군과 관계관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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