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이어온 소외 계층 나눔…총 472명 맞춤형 보장구 지원 받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서울시 및 수도권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15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왼쪽)와 허곤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이 25일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은 금호석유화학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하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년 동안 이어져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대상자 수는 올해 25명을 포함해 총 472명에 달한다.
전날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타운을 방문해 맞춤형 보장구 지원금 639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시설 관계자들과 맞춤형 보장구 보급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장구 지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맞춤형 보장구로 지원되는 물품은 주로 우레탄 소재의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개인별 신체 특성에 맞게 제작된 이너를 사용해 자세 교정 및 체형 변형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주기적인 교체에 따른 시설 측의 경제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어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이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 계층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