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용인시공무원노조, 용인시체육회장 규탄·사퇴 촉구 집회 가져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7:30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용인지부와 연대 집회
진정성 없는 사과 거부·체육회 대의원에게 체육회장 탄핵 촉구 결의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시공무원노조와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25일 용인시체육회 사무실이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이 용인시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한 것과 용인시 체육회 직원 등에게 갑질을 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공무원노조와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용인시체육회장 규탄.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다.[사진=용인시공무원노조]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지난 4월 26일 주말 체육행사 중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인시청 공무원들을 욕설한 체육회장에게 공개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그후 체육회장의 사과문 발표가 있었으나 '자진사퇴는 거부한다'라고 들었다"면서 "이는 진정성 없는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고 자진사퇴를 거부한 이상 보다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의견으로 결정되어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용인지부에게 연대 집회 및 시위를 요청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전 체육회 직원 대표는 "회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노조도 결성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나름 대응도 해보았지만 힘없는 우리들에게는 결과적으로 6명이 소중한 직장을 떠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부 의장은 "체육회 회장은 2023년 2월 취임 이후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라 용인특례시 명예를 계속해서 실추시키고 있음에도 진정성 없는 사과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회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상 체육회 규정에 따라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의결로 탄핵시킬 수 있다고 하니 대의원 자격이 있는 47개 종목별 단체장과 38개 읍면동 체육회장은 지체없이 체육회장을 탄핵시켜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용인시 공무원 150명, 한국노총 용인지부 소속 간부 30여명, 용인시 체육회 전직 임직원 20여명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serar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