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막말' 트럼프에 '무시'냐 '맞불'이냐 ...바이든 TV 토론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힐러리는 "트럼프에 반박하는 것은 시간 낭비...자신 주장을 내라" 조언
바이든 캠프에서도 의견 분분...트럼프 독설엔 일단 강력 역공 취할 듯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공략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타가 공인하는 독설과 막말의 대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앞세워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토론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가는데 능숙하고, 과격한 언사로 자신의 주장을 대중의 뇌리에 강렬하게 심는데 타고난 능력을 보여왔다.  

더구나 오는 27일 예정된 첫번째 TV 토론은 기존의 다소 점잖았던 대통령 후보 토론 방식과 달리, '일대일 맞장'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독설에 능한 '싸움닭'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참모들이 이번 토론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무능과 나약함을 드러내 확실히 승기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는 이유다. 

반면 트럼프에 경합주 등에서 열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오는 27일 첫 TV 토론에서 반드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바이든 대통령과 참모들은 지난 주말부터 아예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합숙하며 토론 준비에 '올인'해왔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참모들이 가장 고심하는 대목이 막말 공세를 펼칠 트럼프를 제압할 대응 전략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1 mj72284@newspim.com

이와관련, 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겨뤘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5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언을 했다. 한마디로 "트럼프의 주장에 반박하려 하지 말고, 재임 중 실적 등을 강하게 어필하라"는 내용이다. 

힐러리는 2016년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조직과 자금력, 전국 지지도에서도 앞서 나갔지만, 트럼프의 독설과 저소득층 공략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그는 당시 TV 토론에서도 트럼프의 독설 공격에 휘말려서 상대방의 문란한 여성 문제나 정책 허점들을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힐러리는 NYT 기고문에 "보통의 토론에서 하듯이 트럼프의 주장들에 반박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면서 "그는 비상식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결국 실없는 소리로 흘러간다"고 썼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 3월 의회 국정연설 때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강력하게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자신의 실패를 반복하지 말라는 고언인 셈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TV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참모들은 여전히 트럼프 공략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가 공세에 밀리지 말고 강력하게 반격해야 한다"는 강경론과 "맞대응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정책과 업적을 내세워 차별화 해야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V 토론 준비를 총괄하는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바이든의 구루(스승)'로 불리는 마이크 도닐런 백악관 선임고문도 이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도발에 대해선 강력하게 역공울 취해 이를 차단하되,  트럼프 정책의 허점을 파고들어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대중들에게 호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싸움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과 독설에 맞서 역공을 펼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이번 TV 토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