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장마철 안전운행을 위해 안전운전과 차량 정비에 대한 팁을 공개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을 정비하고 안전 운전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
한국도로공사 사옥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 관계자는 "비오는 날은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감소하고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 대비 늘어나는 등 위험이 증가한다"며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고 앞차와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장마철 대비 차량 정비 중요성도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빗길에선 타이어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를 미리 확인해 타이어를 교환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15% 높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며 "와이퍼가 오래돼 창문이 잘 닦이지 못하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낡았거나 고장난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오는 날에는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는 만큼 운행 전 전조등 및 후미등 등 등화장치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비탈면을 보수하는 등 빗길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사전 차량을 점검하고 비오는 날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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