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등산스틱 등 안전장비 대여…2026년 전국 공원서 서비스 시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앞으로 국립공원에서 등산화, 등산스틱, 무릎보호대, 아이젠, 핫팩 등을 무상 대여할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 7월부터 탐방객 대상 안전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를 국립공원 6곳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장비 대여 서비스는 지난 2021년 북한산에서 3년간 시범운영됐다. 공단은 해당 서비스가 올해 2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에 선정, 올해 7월 1일부터 확대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여 서비스가 이뤄지는 국립공원은 설악산, 북한산, 계룡산, 팔공산, 무등산, 경주 6곳이다. 내년에는 지리산, 속리산, 덕유산, 월악산, 오대산, 치악산으로 확대되고 2026년부터는 가야산, 주왕산, 내장산, 소백산, 월출산, 태백산으로 확대된다.
무상 대여 안전장비 목록 [자료=국립공원공단] 2024.06.29 sheep@newspim.com |
서비스 이용자는 오전 9시부터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안전장비 대여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후 대여하고 당일 반납해야 한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전장비 대여를 통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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