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주최 세미나 초청
시인성 높여 안전 챙긴 배달용품도입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조와 함께 국내 최초로 진행한 노사 공동 라이더 유해요인 평가의 경과와 그 결과 도출된 위험 요인을 소개하고, 이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한 배민 라이더웨어 출시 사례를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전날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안전보건 세미나'에 참여해 '배달현장의 시인성 안전 장비 사용 사례'를 주제로 라이더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라이더들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비, 눈 등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와 다른 운전자의 신호위반·과속 등이 꼽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를 저감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을 운영하며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시인성을 높인 배달 용품 '배민 라이더웨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안전보건 세미나( '색(色)으로 보는 안전') 현장.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
우아한청년들 최재규 대외협력팀 팀장은 "개별 플랫폼 업체에서 직접 안전 관리를 할 수 없는 도로와 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은 국내 유일의 배달 안전 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