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CATL 인사이드&투트랙 전략', 배터리 왕좌 공고화 '닝더스다이'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ATL 배터리 공급망 지형도 확장 행보 주목
전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입지 공고화
왕좌 입지 공고화 위한 CATL 3대 전략 분석

이 기사는 6월 24일 오전 11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가 최근 공급망 지형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CATL의 공급망 지형도 확장 행보는 'CATL 인사이드(inside) 마케팅 전략'과 '완성차 제조사와의 합작 및 도시 공략의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CATL=배터리'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한 손으로는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 다른 손으로는 도시의 손을 맞잡아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이 확보하고 있는 왕좌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행보의 배후에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 전망에 대한 CATL의 자신감이 깔려 있다. 향후 지속될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는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CATL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배경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전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불변의 1위 '굳건'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전기차화) 비율은 단 16% 정도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향후 자동차의 전기차화 업그레이드 여력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2034년이 되면 중립·낙관적 기준에서는 90%, 보수적 기준에서는 70%까지 전기차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中國汽車動力電池產業創新聯盟)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중국 국내 동력배터리 설치량은 39.9 기가와트시(GWh)로 전년동기대비 41.2% 늘었다.

그 중 CATL이 생산한 동력배터리 설치량은 17.29GWh를 기록해 43.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77%포인트 축소됐으나, 여전히 절반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5개월간 CATL의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확장됐다. 지난 1~5월 CATL 배터리 설치량은 74.26GWh로 국내 시장 점유율 46.7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8%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CATL의 영향력이 중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4개월간(1~4월) 전세계 동력배터리 설치량은 216.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8%나 늘었다. 그 중 CATL은 전년동기대비 2.4%포인트 증가한 37.7%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세계 배터리 공급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CATL의 전세계 동력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0.6%포인트 늘어난 36.8%를 차지, 7년 연속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에너지저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은 2024년 CATL의 배터리(동력배터리+에너지저장배터리) 출하량은 491 GWh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나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CATL의 전세계 동력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평균 3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을, 해외 시장 점유율은 30%까지 상승하며 2030년에는 출하량 1.7 테라와트시(TWh)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동관증권(東莞證券)은 올해 들어 뚜렷해진 자동차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요 회복은 리튬배터리 산업체인의 생산량 반등과 가격 하락세를 완화시키는 결과를 이끌었다면서, 하반기 배터리 업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산업체인 전반의 수익 또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사진 = CATL 공식 홈페이지] 6월 18일 CATL은 중국 베이징시에서 중국 대표 완성차 제조사 베이징자동차(BAIC 1958.HK), 베이징에너지투자유한공사(京能集團), 중국 가전 및 전기차 제조사 샤오미(1810.HK) 등과 함께 공동 투자해 추진한 '베이징시대배터리기지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 왕좌 공고화 전략1. 자동차 제조사와의 합작

6월 18일 CATL은 중국 베이징시에서 중국 대표 완성차 제조사 베이징자동차(BAIC 1958.HK), 베이징에너지투자유한공사(京能集團), 중국 가전 및 전기차 제조사 샤오미(1810.HK) 등과 함께 공동 투자해 추진한 '베이징시대배터리기지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자동차 기업+배터리 공장'의 또 다른 전략적 합작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앞서 5월 17일 설립된 베이징시대 동력배터리 유한공사를 통해 추진됐으며, CATL이 51%의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베이징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개발 전담업체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베이치란구 600733.SH)가 39%, 샤오미자동차과학기술유한공사가 5%, 베이징에너지투자유한공사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디지털화 제조+글로벌화 4.0'을 추구하는 최첨단 선진 공장을 의미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Network)과 에너지절약 및 탄소배출 제로화를 추구하는 '탄소제로 공장(零碳工廠)'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여기에 CATL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적인 자동화 생산라인 기술이 채용됐다.

향후 해당 공장을 통해 베이징자동차, 샤오미, 리오토(2015.HK) 등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이 주요 활동무대인 자동차 제조기업 고객사에 대량의 양질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CATL은 베이징자동차, 샤오미 외에도 제일자동차(이치자동차·FAW, 000800.SZ), 상하이자동차(SAIC, 600104.SH), 광저우자동차(GAC, 601238.SH/2238.HK), 길리자동차(지리자동차∙GEELY, 0175.HK) 등 다수의 중국 대표 자동차 제조사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안후이(安徽)성 대표 국유 자동차 기업인 안휘강회자동차(JAC 600418.SH)와 전략적 합작을 체결하고 동력배터리 공급, 배터리 교환 기술 도입, 신기술 및 신제품 공동개발 및 응용, 국내외 시장 개척, 산업체인 탄소배출 감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CATL과 자동차 업체들과의 합작 행보는 더 많은 산업체인 연계 기업들이 징진지 지역으로 몰리고, 이를 통해 징진지 지역의 신에너지 산업체인과 공급망 경쟁력을 확대하며, 종국적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CATL 인사이드&투트랙 전략', 배터리 왕좌 공고화 '닝더스다이'②>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