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조실장 주재 '제3차 외청장 회의' 개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안·인사 관련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경기회복을 위한 외청들의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차 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회복의 온기가 민생현장에 빠르게 확산 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 국민들과 피부를 맞대고 직접 움직이고 있는 외청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척결 합동 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08 mironj19@newspim.com |
이를 위해 방 실장은 "연초 마련한 주요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진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 실장은 외청장들에게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펴봐 달라"며 "청장들이 직접 각 기관의 소통 책임관이 되어 기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정부 정책을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방 실장은 회의에 앞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는 집행기관인 외청들의 역할이 그 어떤 부처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하며 "외청들이 관계부처,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올여름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방 실장은 지난 회의에서 외청들이 제기한 의견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2025년 도래하는 '광복 80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범정부적 협조, 올해 3월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여건 조성' 후속 조치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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