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친한계, 원희룡 '한동훈 총선 고의 패배' 발언에 "막가파식 마타도어" 비판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6:49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이 11일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 "총선을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기간 정치권의 다툼을 봐 왔지만, '고의 패배'라는 말처럼 막가파식 주장은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말 그대로 충격적"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7.02 photo@newspim.com

그는 "설사 그 말이 맞다고 해도 고의 패배로 한동훈 위원장이 얻는 게 뭐가 있다는 거냐"며 "지금도 총선 패배의 책임을 다 뒤집어 씌우려는 판인데, 한 위원장이 본인 죽으려고 자해극이라도 벌였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전당대회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지금 이런 황당한 자해극을 벌이시는 거라고 믿고 싶지 않다"며 "원 후보가 이런 막가파식 마타도어를 하는 사이, 우리 당원들의 마음은 철저하게 찢기고 갈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동진 의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이번 발언은 원 후보를 지지했던 지역 유권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의힘 후보자와 우리를 지지해준 44.39%의 전국 유권자 노력을 폄훼하는 모욕적인 언사"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실 정치 생태계에서 108일이라는 시간으로 어찌 하나의 정당을 획기적으로 변혁시킬 수 있을까"라며 "국민들이 원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해 오해할 만한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를 화합과 정책 대결의 장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원 후보가 직접 '인척'에 의한 사천 떠들다 1차 방송토론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더니 다음날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척'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검사 출신 측근'으로 말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마지막까지 '아니면 말고' 의혹을 던지고 대통령과 여사가 위험에 빠지든 말든 나몰라라 폭탄을 던지고 치고 빠지는 중"이라며 "어차피 당대표가 안될 것 같으니 잔뜩 의혹만 던진 뒤 한동훈 대표 임기 초 그들이 던진 의혹을 이용해 야당이 공격하면 '거봐라 내가 뭐랬냐'하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